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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서울> 가을 하늘 아래 달린 ‘제4회 렛츠런파크 경주로마라톤’ 성황리 마무리
한국마사회(회장 정기환)는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‘제4회 렛츠런파크 경주로 마라톤’이 1,458명의 참가자와 약 4,200명의 방문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.

국내 유일의 모래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번 마라톤은 ‘코스튬런’, ‘거북이런’, ‘경쟁런’ 세 가지 코스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러닝 마니아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.
‘코스튬런(100m)’ 참가자들은 말, 슈퍼히어로, 케이팝 캐릭터 등 다양한 복장을 선보이며 경주로를 화려하게 수놓았고, ‘거북이런(100m/400m)’은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. ‘경쟁런(3.6km)’ 부문에서는 600여 명이 출전해 남자 1위 13분 18초, 여자 1위 15분 4초로 완주하며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줬다.
방송인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의 전 코스 완주로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. 참가자 이벤트에서는 다이슨 무선청소기,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.
또한 ‘경마공원 미션투어 이벤트’를 통해 참가자들은 88승마장, 포니랜드, 말박물관 등 렛츠런파크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.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, 플리마켓, 푸드트럭,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.
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“경주로마라톤이 이제 렛츠런파크의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”며 “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뛰고 즐길 수 있는 러닝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